실시간 랭킹 뉴스

前수방사령관 "HID, 북한군 위장해 혼란 조장 의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예비역 장성모임, 尹-김용현 응원화환·영치금도 준비 제보"

김도균 전 수방사령관. 연합뉴스김도균 전 수방사령관. 연합뉴스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군의 전략 자신인 정보사령부 산하 특수부대 HID를 12·3 내란사태에 동원한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또 HID를 북한군으로 위장시켜 내부 혼란을 조장하려 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인 김도균 전 사령관(예비역 육군 중장·육사 44기)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과 김용현이 절대로 건드리면 안 되는 것들을 건드렸다"며 "그중에 하나가 대한민국 최고의 인간 정보자산인 HID 요원들을 자신들의 정략적 이익 때문에 계엄에 투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 어떤 순간에도 보호해야 될 이 B1 벙커를 구금 장소로 쓰려고 했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사령관은 "HID는 현역들도 그 동선이나 활동을 모르는 비밀요원들인데 불러들였다"며 "HID 특수요원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임무 중에 하나가 북한군과 관계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군으로 위장해서 우리 내부 혼란을 조장하는 그런 역할까지도 지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며 "빠른 시간 내에 이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어 "특히 지금 지작사령관은 김용현이 작전본부장하고 합참 차장으로 임명해서 북풍 관련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다 지작사령관으로 보직했다는 그런 제보들이 굉장히 많다"며 "북한이 먼저 공격해 오는 상황을 만들려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수장(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라는 조직이 만들어지고 나서 신원식 안보실장과 김용현이 이 단체에 아주 깊숙이 활동을 했다"며 "최근에 이 단체가 탄핵 반대 성명서도 발표하고 하물며 내란 수괴 윤석열하고 김용현한테 응원 화환을 보내고 있는 조직이다. 영치금까지 준비한다는 제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전방 전차부대를 지휘하는 구삼회 제2기갑여단장이 국군정보사령부 사무실에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2기갑여단은 정말 1번 축선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그런 부대:라며 "만약에 2기갑여단을 계엄군으로 투입할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정말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기갑여단은 과거 12·12 사태 때도 서울로 들어왔던 부대"라며 "김용현 일당이 무력시위 진압용으로 향후에 사용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