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항 물양장에서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부산 해운대구 제공 부산지역 대표 도시 어촌인 해운대 청사포항이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부산 해운대구는 청사포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한 '청사포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사포항 어촌뉴딜300은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으로, 해운대구는 지난 2019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69억 원을 포함한 100억 원을 투입해 다목적센터 건립 등 청사포항 일대 여건 개선을 진행했다.
어민을 위한 다목적센터인 '청사랑'은 총면적 466㎡, 2층 규모로 조성했다.
1층에는 수산물 직판매장과 음식점이 들어서고 2층은 커뮤니티실과 전망대, 어업인 사무실 등이 조성된다. 청사랑은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또 구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방파제를 기존 190m에서 80m 연장하고 안전 난간을 설치했다. 기존에 설치돼 있던 등대도 철거한 후 새로 건립했다.
이밖에 구 자체 사업으로 주 진입로와 물양장 바닥이 정비됐고 서방파제에 야간 조명도 설치됐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청사포항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단장한 어촌뉴딜 300사업이 준공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낭만과 활력 넘치는 어항이자 도시 어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