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순 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권익위 브리핑실에서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북지역 중앙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권익위는 19일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내 소재한 중앙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중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이 각각 2등급에 올랐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보다 1단계 오른 3등급,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단계 떨어진 4등급에 머물렀다.
전기안전공사는 청렴체감도에서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으나 청렴노력도는 2등급으로 평가됐다. 지방공사공단 가운데 전북개발공사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에 올랐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기관 내부 공직자 등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와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등을 합산해 결과를 낸다.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직유관단체 등 460개 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균 80.3점으로 전년 대비 0.2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