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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 청양 등 충남 서남부 10개 시군에 3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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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경. 청양군 제공청양군 전경. 청양군 제공
인구 3만 명이 무너지며 '초미니 지자체'에 이름을 올린 충남 청양군 등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충남 서남부권 10개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3천억 원이 넘는 돈이 투입된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균형발전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서남부권 10개 시군 제2단계 제2기 지역 균형발전 시군 자율사업으로 총 26지구 3030억 원을 확정했다.

태안 드론 혁신 클러스터 조성 100억 원, 논산 청년 로컬브랜드 복합공간 조성 89억 원, 금산 인삼약초특화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 89억 원, 청양 로컬푸드마켓·청년창업센터 조성 170억 원 등이 주요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빠진 사업은 보완 및 추가 발굴을 통해 지역별 특성과 사업 취지에 적합한 균형발전 사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을 살펴보면 청양군 인구는 2만 9664명을 기록 중이다. 금산군도 5만 명이 무너졌다.

또 다른 인구 감소 지역 서천군도 일찌감치 5만 명이 무너지며 4만 8340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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