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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담당 특사에 그레넬 전 주독대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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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베네수엘라 등에서 활동할 것"
"그레넬, 유엔서도 북한문제 등 다뤘다"

연합뉴스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북한 담당 특별임무대사에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 대사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그레넬은 북한과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에서 활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그레넬은 제 첫 임기 때 독일 주재 미국 대사,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 코소보-세르비아 협상 대통령 특사로서 역할을 수행했다"며 "그 이전에는 유엔에서 북한 문제와 여러 국가의 발전 상황을 다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안보 책사로 꼽히는 그레넬 전 대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국가안보보좌관 등 요직에 중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국무부 장관 및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마이크 월츠 하원의원을 낙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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