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자 대구 야당들이 환영 입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위대한 시민의 승리다. 국민의 명령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환영했다.
민주당은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의 불행"이라며 "대통령 탄핵으로 미래로 향해 가야 할 대한민국호는 매번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당을 향해서는 "국민의힘도 더이상 시민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마시기를 강력하게 경고한다.내란수괴를 옹호하는 국회의원이 아직도 1/3이나 된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대구시당 한민정 위원장은 "총을 들이댄 대통령 앞에 시민의 저항은 아름답고 위대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위원장은 "제2의 윤석열이 없는 나라를 위해 다시 광장을 세상을 바꾸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
세상을 바꿀 준비를 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