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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압박해야 한다" 소신발언 박찬욱 감독도 '빵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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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6천명·영화 80개 단체 "윤석열 파면" 촉구

방송 캡처방송 캡처

지난 8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 "탄핵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더 참여를 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 받았던 박찬욱 감독이 윤석열 탄핵 집회 참가 시민들에게 빵을 풀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빵집 SNS 계정에는 "오늘 구운 모든 빵을 박찬욱 감독님이 전부 구매하셨다"며 "여의도 집회에 오신 시민들에게 나눠주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빵집은 영화 '오케이 마담' '날 보러와요' 등을 연출한 이철하 감독 가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지난 8일 80개 단체 3천 여 명의 영화인·단체들이 발기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에 동참했다. 13일에는 영화인 6388명과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영화마케팅사협회(KFMA), 여성영화인모임 등 80개 단체 영화인 2차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촉구했다.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에 이어 14일 오후 4시부터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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