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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가 대구라서"…국힘 우재준 '탄핵 반대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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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글 "탄핵 사유 해당 판단하지만…"
"지역구 여론 수렴해 반대표 행사할 것"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페이스북 캡처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예정된 14일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우재준 의원은 이날 탄핵안 상정을 1시간여 앞둔 오후 2시 4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으나, 더 이상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한 사람의 법조인으로서 법리적 판단으로는 이번 비상계엄 사건이 탄핵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여론을 수렴해 오늘 탄핵소추안에도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선언했다.

우 의원은 지난 4월 22대 총선에서 대구 북구갑에서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이날 오전까지 탄핵안에 공개 찬성한 여당 의원은 첫 표결에서 찬성 투표했던 안철수·김예지 의원에 더해 조경태·김상욱·김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까지 모두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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