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 캡처 12·3 내란사태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씨와의 '국정농단' 의혹 등을 파헤진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누적 관객수 1만 명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누리집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퍼스트레이디'는 개봉일 하루 동안 4822명의 관객을 모은 데 이어 전날엔 전날엔 5934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가 1만298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퍼스트레이디'는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비롯해 학력 및 경력,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대한민국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파헤친 작품이다. 영화는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논란,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숱한 무속인 연루설, 대통령실 이전,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을 다이내믹하게 담아낸다.
앞서 유튜브 '매불쇼' 채널을 통해 공개된 미공개 영상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의 손금을 봐주는 모습이 담겼다. 김건희 여사는 그의 손금을 보며 "왜 이렇게 여자를 좋아하냐?"라고 묻거나, "밤일을 잘한다" 등의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간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보도한 '서울의소리'가 이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전국 59개 상영관(상영 스크린 수)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자 6시간 만에 해제했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위헌 위법한 계엄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이힘 의원들이 표결에 참석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표결이 한 차례 무산됐다. 이에 국민 저항이 커지며 14일 오후 4시 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