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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도 아깝다" 尹 대국민담화 유탄…충북서 규탄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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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의힘, 국민의적" 지역별 촛불행동 확산

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
충북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또 다시 대국민담화에 나서 입장을 밝힌 12일 규탄 목소리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충북비상시국회의는 12일 오전 8~9시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내란공범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는 3차 근조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국민의힘 충북도당 현판에 '내란의힘', '국민의적'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따른 비판 수위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
 
충북시국회의는 대국민담화 직후 논평을 내 "윤석열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에 끝까지 싸우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위헌계엄과 내란이라는 광란의 칼춤을 추는 자는 윤석열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탄핵도 아깝다"며 "시민의힘으로 지금 당장 몰아내자"고 촉구했다.
 
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충북비상시국회의 제공
시·군별 촛불행동 역시 더욱 번지고 있다.
 
전날 오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열린 5차 촛불행동에는 전보다 200명가량 늘어난 시민 600여 명이 참여했다.
 
옥천에서는 주민 200여 명이 참가해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를 외치며 행진에 나섰다.
 
청주시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 영동군 박덕흠 의원 사무소 앞, 충주시 이종배 의원 사무소 앞에서는 매일 오전 8시 피켓시위가 진행된다.
 
제천시 제천시민회관 앞에서는 매일 오후 6시 피켓시위가 열린다.
 
오는 14일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 표결에 앞서 오후 4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는 충북도민 총궐기대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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