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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탄핵 반대" 여파, 전북-강원 교류 예산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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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
전북-강원 학술교류·청소년 국내 문화교류 활동비 삭감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업비도 삭감키로

김진태 강원도지사. 연합뉴스김진태 강원도지사. 연합뉴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 본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탄핵 반대에 나선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대통령 직속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관련한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주요 삭감 항목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관련한 전북-강원 학술교류 5천만 원이 전액삭감됐고, 청소년 국내 문화교류 활동 지원 사업비 3천만 원 중 1500만 원이 줄었다. 대통령 직속 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화통일사업 지원비 1억 8천만 원도 전액삭감됐다.

앞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한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과 함께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헌정 중단 사태는 막아야 한다며 탄핵 대신 윤 대통령 2선 후퇴와 총리가 이끄는 비상거국내각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전북특별자치도 9조 8179억 원(260억 원 삭감), 전북교육청 4조 5599억 원(133억 원 삭감)을 통과시켰다. 주요 감액 사업을 보면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 농민공익수당과 캠퍼스 테크타운 조성, 도 교육청의 경우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사업비 등이다. 전북자치도 및 전북교육청 예산안 등은 13일 제415회 전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성수 예결특위 위원장은 "2년 연속 세수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선심성 재원 배분이 아닌지 등을 면밀히 심사했다"며 "전북자치도의 2천억 원 규모 지방채 발행안에 동의했지만 향후 의회와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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