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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단체 "尹 민주주의 심각하게 훼손…역사 심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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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단체, 윤 대통령 담화 발표 이후 보도자료 내고 강하게 비판

지난 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 수천 명이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거부 행동을 규탄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지난 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 수천 명이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거부 행동을 규탄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오월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12·3 내란 사태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12일 5·18기념재단과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에 따르면 오월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는 국민의 상식과 정의를 철저히 무시하고, 자신의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9일 동안 준비한 변명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밝혔다

오월 단체는 "담화 내용은 자신이 주도한 계엄 실패에 대한 책임을 야당에게 떠넘기려는 시도에 불과하며, 국민의 분노와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억압했던 과거의 독재를 떠올리게 하며,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사력을 동원한 계엄을 통해 국가를 대혼란에 빠뜨린 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는 명백한 반역이자 내란 행위다"면서 "헌법과 법치를 유린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은 윤석열의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월 단체는 "마치 코너에 몰린 쥐가 최악의 발악을 하듯,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고 국민을 기만하려는 윤석열의 행보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면서 "국민은 더 이상 그의 궤변에 속지 않을 것이며, 오월단체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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