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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하고 국민의힘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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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군·경찰과 대치하던 시민들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자 환호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군·경찰과 대치하던 시민들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자 환호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진보당 영남지역 광역시도당인 대구시당과 경상북도당, 부산시당, 울산시당, 경상남도당은 11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과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다.
 
진보당은 성명에서 "윤석열의 불법계엄과 내란범죄가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주가하락과 환율인상, 해외의 위험국 분류 등으로 국민적 분노와 허탈감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국의 대통령이 벌인 사상초유의 폭거에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윤석열의 즉각 퇴진과 체포, 범죄 전모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처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탄핵 표결 자체에 참가하지 않는 반 헌법적 작태를 드러내며 정치생명 연명에만 골몰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독재와 국민 탄압이 뿌리로 이승만은 쫓겨났고, 박정희는 부하의 총에 맞았고, 박근혜는 탄핵으로 쫓겨났으며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은 임기를 마치고 결국은 반란죄로 감옥에 갔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윤석열이 불법 계엄을 일으켜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것은 면면히 이어지는 그 정당의 DNA, 탄압의 DNA가 드러난 것에 불과하다"면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주공화국 자체를 파괴하는 국민의힘은 해체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역설했다. 
 
영남지역 국민들에 대해서도 호소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오만한 것은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영남지역민들은 자신들을 지지할 거라는 맹신 때문"이라며 "이제 국민의힘을 버리고, 민주주의 파괴자, 내란범죄자들의 도피처라는 오명을 벗어던질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당은 "국민의힘 소속 경북 국회의원인 강명구, 구자근, 김석기, 김정재, 김형동, 박형수, 송언석, 이만희, 이상휘, 임이자, 임종득, 정희용, 조지연을 비롯한 영남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며 "경북도민에게 사죄하고, 윤석열 탄핵에 찬성하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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