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은 11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동의하라고 요구했다.
도의원들은 "피의자 윤석열이 일으킨 국기 문란 '내란'은 대한민국을 혼란으로 빠뜨렸다"며 "경제는 하루가 갈수록 무너지고 있고 대한민국의 신뢰도와 위상 역시 나날이 추락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도의원들은 "시민들을 광장으로 나서게 한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윤석열 본인이다. 윤석열은 국민의힘 당비를 내는 당원이고,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이라면서 "당연히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을 안심시키고 더 이상 추운 바닥에서 고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정리할 의무가 있다. 탄핵소추안 동의는 대혼란을 정리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도의원들은 "그러나 내란에 동조하기라도 하듯이 국민의힘 105명 국회의원들은 민의를 대리하는 자신의 본분도 잊어버리고 본회의장을 떠나고야 말았다"며 "13인의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절박한 마음과 강력한 경고를 외면하지 말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