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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윤석열 탄핵'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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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종식 위해 탄핵 외 방법 없어"…집무실 '국정목표' 액자도 떼어내

1인 시위하는 박정현 부여군수. 부여군 제공1인 시위하는 박정현 부여군수. 부여군 제공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 지방자치단체장은 박 군수가 처음이다. 박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11일 군청 앞에서 박 군수가 든 피켓에는 '불법계엄·내란사태 윤석열! 탄핵하라! 탄핵 반대는 내란 공범!'는 문구가 적혔다.

'국정목표' 액자 떼어내는 박 군수. 부여군 제공'국정목표' 액자 떼어내는 박 군수. 부여군 제공
박정현 군수는 1인 시위 후 집무실 벽에 붙은 현 정부의 '국정목표' 액자도 떼어냈다.

1인 시위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하루빨리 이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탄핵 외 다른 방법이 없는데도 정치권이나 책임 있는 사람들이 이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군수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때까지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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