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죽변면에 있는 일명 거북바위. 울릉도·독도와 한반도 육지의 최단거리 기점이다. 울진군 제공한반도 육지에서 울릉도·독도와 가장 가까운 곳은 경북 울진군 죽변면 거북바위로 확인됐다.
울진군은 죽변면 죽변리 1-23번지에 있는 죽변등대 인근이 울릉도·독도와 최단거리에 있는 육지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울진 죽변에서 울릉도는 130.3㎞, 독도는 216.8㎞ 떨어져 있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의 거리는 217.0㎞다.
지난 2005년 6월 28일 옛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동북아의평화를위한바른역사정립기획단은 공동으로 울릉도·독도와 공식 최단거리를 측량해 고시했다.
울진군 죽변면에 있는 일명 거북바위. 울릉도·독도와 한반도 육지의 최단거리 기점이다. 울진군 제공최단거리 측량기점으로 활용된 곳은 죽변등대 동남쪽 바다에 있는 바위다. 이 바위는 거북이 머리를 내밀고 헤엄치는 모습이어서 일명 '거북바위'로 불린다.
울진군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우리나라 역사에서 울진의 지리적·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죽변등대 일대에 최단거리 울릉도·독도기점 안내표지판 4개를 설치했다.
울진은 고려시대부터 울릉도·독도를 관할했던 역사가 있고 지금도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독도 최단거리 측량기점 안내표지판 설치가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울진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