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충청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생태관광지구에 단양 선암골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3년 동안 유지되는 이번 지정은 지난 2월 수립한 충북도 생태관광 활성화 지원 5개년 계획에 따라 시군 신청을 받아 서면과 현장평가, 지정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단양 선암골 생태관광지는 인근에 월악산과 소백산 등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새매와 솔부엉이 등도 서식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도 포함된 지역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시작으로 도내 보전 가치가 있는 자연자산을 적극 발굴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육성하겠다"며 "환경과 지역 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생태관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옥천 대청호 안터지구와 괴산 산막이옛길이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