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제공전국 시멘트 생산지역 지자체장들이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동해시는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6개 시·군으로 구성된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의 하반기 정기총회와 폐광지역 심포지엄을 오는 10일 10시 30분 무릉건강숲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정기회에는 협의회장인 김문근 단양군수, 심규언 동해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등 6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시멘트 생산지역 공동 발전과 지역주민의 건강권 회복을 위해 뜻을 모은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 추진을 위한 추진상황과 등을 보고하고 앞으로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시멘트 산업 폐기물 재활용과 지역사회 상생방안 등 3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시설세는 현행법상 자원순환시설로 분류되는 시멘트 소성로에 반입되는 폐기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다.
이날 정기회 이후에는 석회석 폐광지역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폐광지역 개발 우수사례로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개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서 '석회석 폐광산 관광자원화 현황과 과제', '석회석 폐광산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행정협의회가 시멘트 생산지역 공동 발전과 지역주민의 건강권 회복을 목적으로 구성된 만큼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석회석 폐광지를 특화관광단지로 재탄생시킨 무릉별유천지와 같이 석회석 폐광지역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통해 석회석 폐광지가 새로운 자원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