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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니 기록 깼던' 바디, 판니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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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 연합뉴스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 연합뉴스제이미 바디. 연합뉴스제이미 바디. 연합뉴스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이 레스터 시티에 부임하면서 제이미 바디와 만남이 화제가 됐다.

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연속 경기 골 기록의 전현 보유자다. 바디는 2015-2016시즌 11경기 연속 골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이 바로 판니스텔로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인 2003년 작성한 10경기 연속 골이었다. 당시 판니스텔로이는 "바디가 이제 넘버원"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레스터 시티 감독 부임 후에도 바디에 대해 언급했다. 판니스텔로이는 "바디가 내 기록을 깬 것은 큰 문제였다"면서 "바디에게 '우리가 함께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해결해야 할 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기싸움에서는 내가 이긴 것 같다"고 웃었다.

악연(?)의 바디가 판니스텔로이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레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레스터 시티는 3승4무7패 승점 13점 15위로 올라섰다.

바디는 전반 2분 만에 판니스텔로이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빌랄 엘 카누스의 침투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을 거쳐 골로 인정됐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두 골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후반 16분 엘 카누스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45분 팻슨 다카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니클라스 퓔크루크에게 실점했지만, 결과에 영향은 없었다.

바디는 "공격수로서 항상 골을 넣고 싶다. 그게 공격수가 할 일"이라면서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시간이 있었다. 어떤 것들은 효과가 있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판니스텔로이 감독 "결과와 승점 3점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면서 "웨스트햄이 지배적이었고, 기회도 많았고, 슈팅도 많았다. 하지만 우리의 투지와 단결력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훌륭한 밤이 됐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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