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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리플, 국내서 24시간 동안 5조 6천억 원 거래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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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리플. 연합뉴스가상화폐 리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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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벽을 넘지 못하는 가운데 리플(XRP)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가상화폐 시가총액 3위로 뛰어올랐다.

3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리플은 2.87달러까지 올랐다. 24시간 동안에만 20%가량 상승한 것이다.

미국 대선이 있던 지난달 5일 0.51달러였던 리플은 최근 한 달 동안 4배(430%)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544억달러(217조3천억원)로 불어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총 순위 3위로 올라섰다.

비트코인이 이날 오전 9만5천달러에 거래되며 10만달러선 앞에서 박스권에 갇히고, 이더리움, 솔라나 등 미 대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던 가상자산들이 최근 주춤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리플의 최근 상승세는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데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2기 백악관에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화폐 전담팀 차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리플의 급등을 한국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코인 관련 매체 코인데스크는 "XRP의 거래량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다"며 "한국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대금이 40억 달러(약 5조6천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인게코에 따르면, 거래소의 총 거래량의 27% 이상이다.

코인데스크는 이같은 한국의 리플 기록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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