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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따뜻한 겨울" 부산시,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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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4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중점을 두고 △복지 △안전 △건강 △생활 등 4개 분야 34개 주요과제, 6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촘촘한 생활안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행복이(e)음 기반 위기 정보를 확대하고, 정보통신·인공지능기술을 연계한 초기 상담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을 통해 사각지대를 발굴할 예정이다.

위기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해 생계비와 주거비, 연료비 등 긴급복지 지원에 나서고 저소득층과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도 에너지바우처와 월동대책비를 지원한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 등 민간 모금을 독려하는 한편 노인·장애인·노숙인 무료급식과 김장비 지원 등 나눔 분위 확산에도 힘쓴다.

시는 또, 대설과 한파, 산불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선다.

시 재난관리기금 등 모두 5억9200만원을 구·군에 미리 교부했으며 제설제(1077t), 제설장비(346대), 적사함(4342곳) 등을 사전 확보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621명)을 배치하고, 산불장비(3만6538점)를 미리 확보하는 한편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원활동도 추진한다.

건강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팀과 건강지킴이를 운영하고,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파 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 접종률을 제고하고 감염취약시설(748곳) 상시 대응체계 유지 등 감염병 집중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시민생활 분야에는 농·수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정책을 추진해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동절기 청소와 상·하수도 관리 대책 등 생활 불편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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