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글로퍼스 제공작가 한강의 도서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박종훈의 '트럼프 2.0 시대'가 4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29일 발표한 11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4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시대를 예측한 '트럼프 2.0 시대'가 한 계단 올라 4위를 기록했다.
불확실한 경제 속에 미래 전망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 소비경향을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5'가 6위를 지킨 가운데, '시대예보:호명사회'(26위), '머니 트렌드 2025'(28위), '박태웅의 AI강의 2025'(32위) 등의 수요가 두드러지며 미래를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눈길을 끌었다.
일본만화 시리즈도 강세를 보였다. '사카모토 데이즈', '지박소년 하나코 군'이 각각 11위·19위로 진입했다. '로스트아크 설정집'도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13위로 진입했다.
| ▶ 교보문고 11월 4주 차 베스트셀러 순위(11월 20~26일 판매 기준) |
1.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2. 채식주의자(한강/창비)
3.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4. 트럼프 2.0 시대(박종훈/글로퍼스)
5. 흰(한강/문학동네)
6. 트렌드 코리아 2025(김난도/미래의창)
7.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강/문학과지성사)
8. 희랍어 시간(한강/문학동네)
9. 넥서스(유발 하라리/김영사)
10.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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