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선관위가 28일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대책 회의를 열고 있다. 부산시선관위 제공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선거관리에 들어갔다.
부산시선관위는 28일 오후 2시 부산시선관위 대회의실에서 구·군 선관위와 함께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내년 3월 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선관위가 의무 위탁을 받아 최초로 관리하는 이사장 선거다.
이번 선거는 금고마다 직선제, 총회제, 대의원제 등 선출 방식이 다양하고 선거일이 평일이어서 선거관리 인력과 시설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 대의원제 선출 방식이 많고, 후보자와 선거인들이 기부행위 제한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선거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품 제공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선관위는 공정한 이사장 선거 질서 확립과 금품선거 예방,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후보자와 선거인, 금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탁선거법을 사전 안내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금품선거 근절과 준법 선거를 홍보하기로 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다가오는 동시 이사장 선거의 성공적인 관리를 위해 금고 자율성 존중과 공정한 선거 관리가 조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