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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섭, 소백장사 전성시대?' 추석 이어 천하장사대축제까지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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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소백장사에 등극한 제주특별자치도청의 황찬섭이 포효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27일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소백장사에 등극한 제주특별자치도청의 황찬섭이 포효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씨름 경량급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이 통산 두 번째 장사에 올랐다.

황찬섭은 27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소백장사(72kg 이하) 결정전에서 유환철(용인특례시청)을 3 대 1로 꺾었다. 약 2개월 만에 다시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생애 2번째 장사 타이틀이다. 황찬섭은 지난 9월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에 올라 처음으로 꽃가마에 올랐다.

황찬섭은 8강전에서 이주영(태안군청)을, 4강전에서 전성근(영월군청)을 모두 2 대 0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도 여세를 몰아 유환철을 안다리와 차돌리기로 눕혀 기선을 제압했다.

유환철도 세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한 판을 만회했다. 그러나 황찬섭이 들배지기로 유환철을 눕히고 장사에 올라 포효했다.

이날 대회 시작 전 대한씨름협회의 창립 97주년 기념식도 열렸다.

◇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소백급(72㎏ 이하) 결과
소백장사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
2위 유환철(용인특례시청)
공동 3위 김우혁(문경시청), 전성근(영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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