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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기업은행, 최상위권 점프?…도로공사는 중위권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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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환호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단. KOVO 제공승리 후 환호하는 IBK기업은행 선수단.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3위 IBK기업은행에게 순위를 끌어 올릴 기회가 왔다. 2위 현대건설이 주춤한 틈을 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IBK기업은행은 2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4차전 한국도로공사전을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현재까지 7승 2패(승점 18)를 쌓아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현대건설을 턱 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최근 2연패 중인 현대건설은 7승 3패(승점 21)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승점 3을 따내면 현대건설과 순위를 맞바꿀 수 있다.

최근 흐름이 매우 좋다.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구축한 최상위권 구도에 위협을 주는 존재로 거듭났다.

IBK기업은행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 2일 1라운드 4차전 흥국생명전. 이후 6일 GS칼텍스전, 9일 페퍼저축은행전, 14일 GS칼텍스전, 17일 페퍼저축은행전, 21일 현대건설전을 모두 이겼다. 이 기간 승점은 13이나 쌓았다.

압권은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전이었다.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3차전에서 현대건설을 만났다.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1-25 27-25 25-13 15-25 15-1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가 32점을 내리꽂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 점유율은 35.36%였는데, 성공률은 45.31%를 기록했다.

빅토리아의 뒤를 받친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주효했다. 육서영은 13득점으로 토종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이주아는 블로킹으로 4득점을 포함 총 10점을 따냈다. 유효 블로킹은 양 팀 합쳐 최다인 12개를 뽑아냈다. 여기에 최정민(8점), 황민경(8점) 쪽에서도 고루 점수가 나왔다. 또 수비 쪽에서는 리베로 김채원의 활약이 눈에 띈다.

작전 지시 중인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KOVO 제공작전 지시 중인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KOVO 제공
한국도로공사도 홈에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올 시즌 2승 7패(승점 8)로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하위권 순위 싸움을 페퍼저축은행에 일격을 맞은 게 뼈아팠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3차전 페퍼저축은행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2-3(22-25 23-25 25-20 25-20 13-15)으로 패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분전했다. 하지만 5세트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 외국인 공격수 메렐렌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와 토종 주포 강소휘가 41점을 합작했다. 미들블로커 콤비 배유나와 김세빈은 각 14점, 13점을 올렸다. 그러나 연패 탈출을 위해 각성한 페퍼저축은행의 기세를 누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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