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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X CJ ENM 스튜디오스 '2025 창비 스토리 공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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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덜트소설상 전면 개편, 스토리 공모전 확대

창비 제공창비 제공
'위저드 베이커리' '스노볼' '나인' 등 새로운 문학 세계를 발굴해온 창비 '영어덜트소설상'이 대규모 스토리 공모전으로 전면 개편한다.

창비는 26일 지난 2020년부터 4년 간 이어온 영어덜트소설상을 전면 개편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공모 대상을 확대한 '2025 창비 스토리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어덜트소설상 1회 수상작 '스노볼'은 미국·프랑스·독일 등 12개국 이상에 번역 수출되고 CJ ENM에서 영상화가 확정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노 휴먼스 랜드', '터널 103', '어쩌다 학교가 집이 되었다', '루시드 드림' 등 장르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수상작들이 탄생하면서 한국 영어덜트문학의 새로운 길을 연 바 있다.

'2025 창비 스토리 공모'는 이야기 본연의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소설을 찾는다. 힐링·로맨스·역사·판타지·미스터리·모험·성장 등 주제와 장르에 상관 없이 현실을 응시하고 파고드는 이야기, 놀라운 상상력으로 미래를 그리는 이야기,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이야기 등 독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할 다채로운 장편소설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창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공모 대상을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확대한 것은 물론 그간 영어덜트문학의 초석을 다진 SF 장르 뿐만 아니라 힐링소설·성장소설 등 더 다양한 작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독자 대상 역시 1030 영어덜트는 물론 더 너른 세대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창비는 '헤어질 결심', '선재 업고 튀어' 등 화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온 CJ ENM 스튜디오스와 손잡고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장르로 뻗어 나갈 작품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응모 접수는 2025년 2월 23일까지 이메일로 작품을 받는다. 신인 및 기성 작가 모두 응모 가능하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2025년 5월 14일 창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미완성고는 350매 이상, 완성고는 500매 이상의 분량을 요구한다. 원고와 함께 반드시 등장인물 소개, 이야기의 기승전결과 구체적인 에피소드 등이 담긴 스토리 트리트먼트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품만을 응모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창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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