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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주연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연말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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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2월 31일 개봉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티저 예고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티저 예고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 영화 최초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펼쳐지는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담아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오는 12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시원하게 펼쳐진 콜롬비아의 이국적인 풍광으로 시작되며 지구 반대편의 낯선 나라가 선사하는 독특하고 신선한 볼거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IMF 이후, 가족들과 콜롬비아로 넘어와 밀수 시장에 뛰어든 국희의 모습은 인생의 마지막 희망을 잡으려는 그의 파란만장한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통관 브로커 수영은 세관 군인들에게 능숙하게 뇌물을 건네며 밀수품을 통과시키고, 그의 주도하에 줄지어 도로를 달리는 형형색색의 트럭들은 한인 밀수 시장의 2인자로 통하는 그의 영향력을 짐작하게 한다.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이자 밀수 시장의 큰손 박병장의 "국희야, 꼭 살아남아서 이 6구역까지 와라"라는 대사는 "네가 1구역 벗어날 수 있을 거 같아? 못 벗어나"라는 수영의 대사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가장 낮은 1구역에서부터 가장 높은 6구역까지 올라가려는 국희의 여정이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진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은 타국의 이방인이 된 한국인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낼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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