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군산체육센터 조감도. 군산시 제공전북 서군산체육센터가 오는 12월 말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25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달 4일 서군산체육센터가 사용승인을 받았다.
군산시 산북동에 국비와 지방비 280억원을 들여 부지 3만4795㎡,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8452㎡) 규모로 지었다. 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중규모 운동실 등을 갖췄다. 부속시설로 30억원을 들여 서군산축구장(인조잔디)을 세웠다.
내년 센터와 축구장 운영비(약 18억원)는 시의회에 올린 본예산안에 담았다. 군산시는 다음달 말 수영장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각 시설 개장에 들어간다.
수상안전요원과 관리 직원 충원은 당면 과제다. 군산시는 공무직근로자와 안전요원 자격증을 갖춘 행정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문을 열게 될 서군산체육센터는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법정공휴일과 첫째와 셋째 일요일에 쉰다.
한편, 군산월명수영장은 중대한 결함이 발견돼 구조 정밀안전 검사를 시행한 결과 최하 등급인 'E' 등급을 받아 올해 초 폐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