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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경필사본 전시회 대성황, 12월 27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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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폐막서 한 달 연장
"깊은 울림" 관람 발길 부쩍 늘어

육순종 CBS재단이사장이 지난 1일 전북CBS 전시실에 마련된 국제성경필사본 출품작을 살펴보고 있다. 김현주 뉴미디어크리에이터육순종 CBS재단이사장이 지난 1일 전북CBS 전시실에 마련된 국제성경필사본 출품작을 살펴보고 있다. 김현주 뉴미디어크리에이터
CBS가 창사 7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마련한 '국제성경필사본 전시회'를 오는 12월 27일까지 한 달 연장한다.

전북CBS 주최로 이달 1일 막을 올린 전시회는 21일 기준, 총 1171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교계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 발길이 부쩍 늘었다. 주말과 주일 동안에 하루 평균 100명가량이 찾고 있다.

관람객들은 "큰 은혜를 받았다", "깊은 감동의 울림을 준다" 등의 한목소리로 호평했다.

전북CBS는 이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당초 오는 30일 막을 내리려던 전시회를 오는 12월 2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북CBS 사옥 1층 전시실에 120여 명이 필사한 총 150여 점의 성경 필사본 작품을 선보인다. 논산 강경 채산교회 황선춘 장로가 18년에 걸쳐 붓글씨로 작성한 국내 최대 크기의 성경 필사본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필사본이 전시된다.
 
'국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캄보디아, 일본, 중국, 북한,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네팔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필사된 성경들이 관람객을 맞았다.

육순종 CBS재단이사장은 "전북CBS는 전국 CBS 네트워크 중 가장 모범적인 방송국"이라며 "창사 60주년 때도 큰 반향을 부른 성경필사본대회는 한국교회에 큰 울림을 준 영적 사건이다. 전북CBS가 그 은혜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성경필사본전시회를 열게 된 것을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최인 준비위원장은 "필사자들의 성경 중심의 삶은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의 근본 동력"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창사 70주년 기념 국제성경필사본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북CBS 사옥전북CBS 사옥
2012년 전북CBS가 창립 51주년을 기념해 첫 전시회를 연 뒤 올해로 네 번째이자 국제 규모로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한성서공회가 후원한다.
 
전시 기간 전북CBS 2층 공간에서는 '한글성경 고서(古書) 전시회'도 열린다. '제2 랍비성경', '에드윈 팔머 성경', '예수셩교젼셔', '1911년 셩경젼셔' 등 유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희귀한 성경들을 선보인다. 이에 이번 전시회가 기독교적 의미를 넘어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지닌 행사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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