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유인촌 장관이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이날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여유교역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오는 23일 중국 문화여유부 쑨예리 부장을 만나 5년 반 만에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을 열고 한중 관광과 문화산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인 비자 면제 정책이 실시된 만큼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출입국 편의 제고와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 중국 전담여행사 제도 등이 논의된다.
유 장관은 중국에 상호 문화교류를 확대하자는 의견과 한국 콘텐츠 기업이 중국 현지에서 예측할 수 있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하게 해달라는 당부도 할 예정이다.
중국 문화여유부가 주최하는 국제여유교역회는 1998년에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이다.
유 장관은 22일 개막 오찬에서 외빈을 대표해 인사말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