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마에다 신타로 일본 시모노세키시장(왼쪽)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마에다 신타로 일본 시모노세키시 시장 등 대표단을 접견했다.
양측은 상호 교류와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도시는 1976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이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공통점이 많아 여러 분야에서 교류·협력할 수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6년은 양 도시가 자매도시 체결 5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공동사업 추진, 상호 비전 공유를 통해 진전된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에다 신타로 시모노세키시 시장은 "환대에 감사드리고,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오랜 시간 따뜻한 우호 관계를 다져왔다"라며, "올해 조선통신사 사업 20주년을 기념해 조신통신사선의 시모노세키 입항,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등이 있었으며 상호 간의 문화 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마에다 시장은 양 도시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 행사 교류를 제안했으며, 박 시장은 향후 검토해 나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