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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차량이 신호등 '쾅'…부산서 음주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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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서 30대 운전자 신호등 들이받아
운전자 경상…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전날 0시 55분쯤에도 부산 동구서 60대 음주사고
인도 위 가로수 들이받아…경찰 조사중

부산 강서경찰서. 정혜린 기자부산 강서경찰서. 정혜린 기자
부산 강서구에서 음주 차량이 신호등을 들이받는 등 이틀 동안 음주 단독 사고가 이어졌다.

21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쯤 강서구의 한 삼거리에서 A(30대·남)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SUV)가 도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찰과상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날 0시 55분쯤에는 동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B(60대·남)씨가 인도 위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가로수가 쓰러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역시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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