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가 군민 행복을 위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이 '군민의 행복'을 2025년도 군정운영 방향으로 정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울진군은 손병복 군수가 20일 제280회 울진군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손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제안 20개월 만에 거둔 예비타당성 면제 성과를 설명하며 군민과 의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수소도시 조성사업, 예비 수소특화단지 등 국가산단에 큰 도움이 될 추가 사업 선정과 관광대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 농림수산업 대전환 추진, 소상공인 지원 등의 실적도 소개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남울진국민체육센터 개관, 신흥~삼산간 군도17호선 개통, 행복경로당 공동취사제 확대 등 군민 중심의 군정 성과도 분야별로 설명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울진군 제공
손병복 군수는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미래 주도 사업 선점 △울진 관광 대도약 △기반산업 대전환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 구현 △섬김으로 여는 군민 안전·복지 5개 분야를 제시했다.
미래 주도사업 선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향후 과제와 신한울 3,4호기 공사 착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계획을 밝혔다.
천만관광객 유치를 위한 울진 관광대도약을 준비하면서 체류형 관광명소와 철도개통에 따른 관광상품 준비, 걷기명소와 거점형 관광명소 등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농림수산업 대전환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지역일자리 활성화에 힘을 쏟고, 울진 실내체육관 건립 등 전 군민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스포츠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울진 웰니스 팸투어. 울진군 제공
아울러 저출생·지방소멸 대책 마련, 정주하기 좋은 환경개선, 사람 중심의 군민이 체감하는 전주기 복지체계 구축 등 군민의 안전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군정 방향에 맞춰 2025년도 예산규모는 6568억 원으로 책정해 발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920억 원, 특별회계는 648억 원이다. 또 기금 운용규모는 총 10개 기금 1857억 원으로 편성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2025년 예산은 사업 경중에 따른 우선순위, 재정 건전성을 염두에 두고 편성했다.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을 달성하도록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