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 시티 어워즈 시상식. 부산시 제공부산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 들락날락이 SDG 시티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아시아-태평양 도시협력 네트워크 '시티넷'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SDG 시티 어워즈에서 들락날락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SDG 시티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수한 도시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들락날락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사회적 포용성을 높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혁신 수준, 지속 가능성, 복제 가능성,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 내 활용도가 낮은 노후화한 유휴공간을 아이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날로그-디지털 융합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별 교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우수한 도시혁신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들락날락은 돌봄, 교육, 저출생, 도시재생 등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양질의 교육과 환경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