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산단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3월 선정된 전국 15개의 국가산단 후보지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울진군과 고흥군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산단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국토부는 문화융합 선도 산단 지정 추진과 함께 신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수립단계부터 문화가 담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박세은 울진 부군수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를 문화융합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공간이 산단 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울진군 제공이와 함께 부족한 교통접근성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울진군과 고흥군이 국가산단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만큼 건의 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주기적으로 열겠다는 뜻도 전했다.
손병복 군수는 "대한민국 에너지 공급 허브인 울진은 문화융합 산단의 성공적인 토대 마련을 위해 정부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