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대한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14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 제도 개선 방안'을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이날 합동 입장문 발표를 통해 "이번 개선 방안으로, 경제 위기마다 반복되던 고질적 한국형 부동산 PF 위기 해소와 국내 PF 사업 선진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 단체는 "부동산 PF 시장 건전성 강화에 따른 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해 중소·중견 건설사 및 시행사들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계적 시행과 건전한 성장 지원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건설업계가 지속 건의해 온 책임 준공 불공정과 불합리한 부동산 PF 수수료 관행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TF 논의 과정에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형 PF 사업 체질의 근본적인 개선이 기대되는 이번 방안이 부동산 경기 활력 제고와 안정적인 주택 공급 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