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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또 미안해"…송재림 비보에 침통한 연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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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 연합뉴스배우 송재림. 연합뉴스
배우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연예계도 황망한 슬픔에 빠졌다.

방송인 홍석천은 SNS에 송재림의 사진을 올리고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신 볼 수 없음을 슬퍼한다.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라고 애도했다.

생전 고인과 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 이엘과 유선도 SNS에 추모글을 남겼다.

이엘은 "미안해 재림아"라며 마음 아파했고, 유선은 송재림과 찍은 사진과 함께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이라고 안식을 기원했다.

배우 김민교도 SNS에 송재림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고 "한 달 전에도 공연하고 있다고 밝은 목소리로 통화하던 네가 왜…또 하나의 별을 가슴에 묻는다.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안타까워했다.

배우 박호산 역시 SNS에 송재림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낸 사진과 함께 "미치겠다, 정말. 이렇게 밝은 너인데 믿기지 않는다. 미안해. 연락도 못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슬퍼했다.

송재림과 남다른 인연의 배우 김소은 SNS에는 국내외 팬들의 우려와 애도가 쏟아졌다. 김소은은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송재림과 가상 부부로 출연했고,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39세.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4일 오후 12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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