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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비밀을 지닌 손님들의 방문…김희원·강풀 '조명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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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조명가게' 메인 포스터 공개…12월 4일 공개

조명가게.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조명가게.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등 11명의 배우들이 조명 아래에 모였다.

12일 디즈니플러스(+)는 '조명가게'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조명가게'는 골목 끝에서 유일하게 어둠을 밝히는 조명가게에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조명 아래 서 있는 11명 인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 가장 환한 빛"이라는 문구는 24시간 빛을 밝히고 있는 조명가게가 그 경계가 되는 공간임을 암시한다.

365일, 24시간 꺼지지 않는 조명가게를 지키는 사장 원영(주지훈)과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보는 간호사 영지(박보영)는 각기 다른 감정을 담아 빛을 주시한다. 딸 현주(신은수)를 매일 조명가게에 보내며 전구 심부름을 시킨 유희(이정은)의 모습도 담겨있다.

작품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해 '무빙'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강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 가운데 5번째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 김희원이 감독으로 첫 연출을 맡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배우들의 출연이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특히 파친코 시리즈에서 두 아들을 둔 선자 역을 소화해 주목을 받은 김민하는 이번 작품에서 빌라로 이사 온 선해 역을 맡아 파격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민하는 "짜임새가 촘촘해서 정말 좋은 글이라 생각했고 진짜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세계관에 매료됐다"며 "오감이 예민한 캐릭터를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미스터리한 인물 지영 역을 소화한 김설현은 "지영이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부분을 가진 캐릭터"라며 "최대한 원작의 모습을 구현하려 노력했고, 톤도 평소보다 낮추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박보영은 "강풀 작가님의 웹툰을 봤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신뢰감은 갖고 있었고, 김희원 선배님이 감독을 맡으신 작품이었기 때문에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원 감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김희원 감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강풀 작가는 두 번째 시나리오로 조명가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전부터 '무빙'을 쓰고 난 다음에 또 각본을 쓰게 된다면 '조명가게'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호러 영화를 즐겨보고 초능력 액션물을 해봤으니 미스터리한 장르를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희원 감독은 "강풀 작가만이 가진 정서가 확실하게 있다.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보는 사람들에게 '조명가게'가 어떤 세계관으로 다가가는 게 가장 좋을지를 고민했다. 정말 제 인생 모든 걸 쏟아 부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조명가게는 오는 12월 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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