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산캠퍼스. 영남대 제공 영남대는 학과·학부 재구조화와 메디바이오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간호학과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8일 "간호학과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 9월초 간호인증평가원에 학과 설립을 위한 자격요건 평가를 신청했다"며 "오는 12월 평가원의 현장방문평가를 거쳐 내년 2월 통과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인증평가에서 통과할 경우 4월 교육부에 정원을 신청하고 오는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모집 정원 100명 내외를 검토중이며 간호학과는 경산캠퍼스(구 약대 건물)에 배치할 예정이다.
영남대 신승훈 교무처장은 "우리 대학은 학사재구조화와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메디바이오분야의 의과대와 약학대에 간호학과까지 신설해 균형을 맞추면 메디바이오분야의 경쟁력 강화 뿐아니라 지역사회 먹거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과대학과 의료원이 있으면서 간호학과가 없는 대학은 영남대와 성균관대 두 곳 뿐이이라는 것이 영남대의 설명이다. 대학 측은 간호학과가 설립되고 인력을 배출하기 시작하면 영남대의료원의 간호인력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