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인공위성 ''실종''…페어링 분리도 실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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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링 한쪽 보호막, 펴지지 않고 그대로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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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발사체 나로호에 탑재돼 우주에 쏘아 올려진 인공위성 ''과학기술 위성 2호''가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인공위성이 실종된 이유도 나로호 위성 보호덮개인 ''페어링''의 한쪽이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잠정분석되고 있어 나로호 발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발사통제실인 인공위성과 교신을 하도록 돼 있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측에 "(더이상) 지상국 교신을 안해도 된다"고 통보를 했다.

이는 인공위성 ''과학기술위성 2호''가 우주궤도에서 ''실종''(missing)돼 더이상 교신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인공위성(과학기술위성 2호)이 실종된 이유로 나로호 위성 발사체의 맨끝 상단에 설치된 ''페어링(우주선 보호덮개) 분리실패''가 주된 이유로 분석되고 있어 나로호 성패를 가르는 핵심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성발사체 보호막인 ''페어링''이 양쪽으로 펴지면서 날아가야 하지만 페어링의 한쪽 보호막이 그대로 붙어 위성발사체가 날아갔다는 것.

항공우주전문가들은 "페어링(보호덮개)이 붙어있을 경우 인공위성이 제 궤도에 오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당초 발사 3분35초 뒤 정상적으로 분리됐던 것으로 발표된 위성보호 덮개 페어링의 한쪽이 분리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전해져 이번 나로호 발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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