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이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북을 치고 있다. 황진환 기자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첫날인 6일 장중 60% 넘게 상승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공모가 3만 4천원보다 36.32% 오른 4만 6350원으로 시작했다. 한때 89.71% 상승한 6만 4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전 10시 현재 63.82% 오른 5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이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연돈볼카츠' 등 대중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포뷰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했다. 시장은 올해 매출 4630억원과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6%와 2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기관투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이 2만 8천원을 뛰어넘어 흥행 기대를 모았다. 다만 우리사주조합 청약 경쟁률이 0.35대 1로 저조해 불안감을 키웠지만, 상장 첫날 우려를 지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