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청장. 제주경찰청 제공제주경찰청이 도서지역 치안상황 점검을 위해 헬기를 이용한 항공순찰을 진행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5일 경찰 헬기를 타고 추자도와 우도 등 도서지역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지난 8월 제주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항공 순찰이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 전역이 경찰 작전 책임 지역에 속하고 있다. 이번 항공 순찰은 제주도 전체 해안선 418㎞에 대한 빈틈없는 경계 태세를 갖추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태풍해일경보가 발효될 당시 바닷물이 마을 안쪽까지 밀려오면서 침수 피해가 우려됐던 추자도 현장을 방문해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김수영 청장은 "경찰의 기본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다.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각종 재해재난 피해가 없도록 예방순찰을 강화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추자파출소 직원 격려 모습. 제주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