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열린 강원수출인의 날 기념행사.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올해 9월 누적 수출액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22억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성과는 전선, 의약품, 면류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강세에 의한 것으로 지난 9월 열린 미주지역 최대 한인축제인 '51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도내 27개 기업은 참가제품을 완판하며 총 56만 달러의 현지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10월에는 2024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서는 총 50건 1361만 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고 강원 여성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강원수출 상담회 일본시장 개척단'도 일본 현지에서 총 115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도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교육, 시장조사, 인증획득, 상품포장 디자인 등 14개 사업을 통해 438개 기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 바이어와의 연결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해외 기업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자동차 부품 등 도 전략산업의 수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 수출액이 9월 기준으로 이미 도 역사상 최고치인 22억 달러를 경신했다. 수출이 지역 경제위기 극복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도에서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