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특례시 서포터즈 발대식&BI선포식에서 정명근(가운데) 화성시장과 배정수(우측) 화성시의장 등 참석자들이 화성특례시 BI가 적힌 홍보물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경기 화성시가 내년 정식 출범하는 '화성특례시'의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화성특례시라는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확정하고 관련 선포식을 열었다.
굴곡진 모양의 글씨체는 '반도체' 회로를 상징한다.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서 혁신적인 성장을 이뤘다는 점을 표현했다. 또 GTX를 시작으로 동인선, 신안산선, 동탄트램, 경기남부동서횡단선에 이르는 사통팔달 교통 요지의 의미도 담고 있다.
BI 중간에 삽입된 'U'자 도형은 말굽자석을 형상화한 것이다.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강한 매력을 지닌 도시라는 뜻이다.
BI의 주요 색상은 '블루'와 '오렌지'다. 블루는 혁신과 기술, 미래를 향해 지속성장하는 화성시의 비전을, 오렌지는 변화와 열정, 화성시민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리킨다.
시는 특례시 BI선포에 앞서 '화성특례시 서포터즈'도 발대했다. 지난 5~6월 공모를 통해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1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51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이들은 화성특례시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시민 의견 수렴, 특례시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첨단 미래를 지향하는 스마트 도시다"라며 "이와 함께 균형발전과 지속성장의 가치 등을 종합해 새로운 도시 BI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