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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파병 북한군, 접전지 5천명 집결…"최정예 아닐수도"[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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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파병 북한군, 접전지 5천명 집결…"최정예 부대 아닐 수도"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연합뉴스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연합뉴스
북한군이 지난 23일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역인 쿠르스크에 도착한 데 이어 오늘(28일)까지 5천여 명이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 일부 영토를 점령해 러시아와 교전을 벌이는 접경지역으로 북한의 파병 부대는 조만간 반격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곧 북한군이 전장에 나와 우크라이나와 싸울 겁니다"라며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북한에 맞서 싸워야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병부대를 총괄 지휘하는 책임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측근인 김영복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파병 북한군이 10대에서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로 징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최정예 부대가 아닐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韓대표단, 나토서 북한군 파병 동향 브리핑

 
한국 정부 대표단이 현지시간으로 28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를 방문해 북한군 파병 동향을 브리핑합니다.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주재로 열리는 북대서양이사회 회의에 참석합니다.
 
한국 대표단은 나토 측과 북한군 파병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현지 모니터링단 파견 및 우크라이나군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日자민당, 15년 만에 과반 확보 실패

 
생각에 잠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연합뉴스생각에 잠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어제(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15년만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191석을 차지해 공명당과 합계 의석수 215석으로 과반인 233석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자민당과 공명당이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놓친 것은 옛 민주당에 정권을 넘겨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입니다.
 

명태균 '尹여론조사' 의뢰 신고, 조폭 출신이 했다

 
2022년 1월 17일 경상남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당시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신고한 황모씨. 양형욱 기자2022년 1월 17일 경상남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당시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신고한 황모씨. 양형욱 기자
지난 대선 명태균씨를 통해 진행한 미공표용 여론조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의뢰인이 경남 마산 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BS 취재를 종합하면, 미래한국연구소가 2022년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의 신고인은 예순 여덟살 황모씨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이었던 강혜경씨는 황씨로부터 여론조사 비용을 법인 계좌를 통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황씨는 1994년 폭력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96년에도 또다시 폭력 행위를 저질러 실형 1년 6개월을 선고받는 등 폭력 조직을 구성해 마산 일대에서 폭력을 일삼아 온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미공표용 여론조사가 명씨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면 기부 행위가 돼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고, 만약 당선 후 공직 인사 또는 정부 예산 등 대가성 명목의 지불이 있었다면 수뢰 후 부정처사까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황씨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여론조사 실시에 대해 신고한 적도, 비용을 낸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명태균 자료로 대선 당일까지 회의"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가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일까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자료로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시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서원대 객원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 당일까지 미래한국연구소 여론조사 보고서를 회의에서 논의했다"면서 "윤 대통령이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캠프에서 일했던 여권 관계자들은 교수 주장을 부인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신 교수를 참고인으로 부른다는 방침입니다.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인 것 아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어제(27일) 당 행사에서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대외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요구한 데 대해서는 "당 대표로서 그게 맞는 길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국공, '특혜 논란' 연예인 전용 출입문 철회


 
연예인 출입국 시 별도 출입문을 사용하도록 계획한 인천국제공항이 특혜 논란이 일자 이를 철회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정감사 및 언론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오늘(28일) 시행 예정이었던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 절차'를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연예인 등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과도한 특혜라는 거센 비판이 일었습니다.
 

금투세 결론 안 난 사이 증권사 2500억 감세 혜택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이 미뤄지는 사이 지난 4년간 국내 증권사들은 증권거래세 인하로 약 2500억원 이상의 감세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예탁결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에만 증권사들은 거래세 인하로 천억원 상당 절감이 예상됩니다.
 
증권사 등 고빈도 매매를 하는 법인을 위주로 거래세 폐지 이후 조세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금투세 시행 전 제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대 비정규직 40%…역대 최고

 
20대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20대 비정규직은 146만1천명으로 전체의 43.1%에 달했습니다.
 
비정규직 일자리를 자발적으로 택했다는 비중도 66.6%로, 청년층에서 이른바 'n잡'이 보편화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위한 단기 경력쌓기용 근로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값' 배추, 작년보다 40% 올라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한 포기 가격이 작년보다 3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7087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김장철이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는 가을배추 공급이 늘어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美대선 앞두고 '숨고르기'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26일 이란 본토를 대규모로 공습하면서 전면전 위기감이 고조됐지만,
양측은 곧바로 확전을 자제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일각에서 '약속대련'이란 평가가 나올 만큼 양국이 절제된 행동을 보인 건, 9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의 향방을 고려한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타격을 지지하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하면 이스라엘과 차기 미 정부의 협력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도요타 '고성능차 협력'…이재용도 참석

 
연습 장면 바라보는 정의선-이재용-조현범. 연합뉴스연습 장면 바라보는 정의선-이재용-조현범. 연합뉴스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과 도요타그룹 수장이 모터스포츠 협력을 계기로 공식 석상에서 '맞손'을 잡았습니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도요타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어제(27일) 경기 용인에서 열린 행사에서 만나 고성능차 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미래 먹거리로 전장 사업을 확대하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완성차 업계와 파트너십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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