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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신축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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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간과 주차장 협소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준비

전주시보건소 주차장. 전주시의회 제공전주시보건소 주차장. 전주시의회 제공
전북 전주시보건소 신축 이전이 검토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보건소 신축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8일 '2024년 제1차 용역과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전 검토에서 용역 타당성이 인정된 12건을 심의한다.

심의 안건에 오른 전주시보건소 신축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감염병 대응과 치매 관리, 건강증진 등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 공간 확보를 위한 신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시는 덕진보건소 신축 이전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민과 시의원 등 이해 집단의 불협화음이 재현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신축 이전이 확정될 경우 현 청사는 마음건강 센터 등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06년 전주시 중앙동에 문을 연 전주시보건소는 좁고 비효율적인 내부 공간 배치와 주차면 부족으로 시민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7일 전주시의회 채영병 의원(효자2동, 효자3동, 효자4동)은 임시회 본회의에서 '골병들어가는 보건소, 시민 건강 지키기 위해서는 청사 신축이 시급하다'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하기도 했다.

채영병 의원은 "하루 평균 이용자가 870명에 육박하지만 주차장은 20면 정도"라며 "공간 확보가 매우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협소한 대기공간과 화장실·진료실 부족을 짚었다.

한편, 이번 용역과제심의위는 마이스(MICE)복합단지~전주천과 연계 방안 기본구상 계획 수립, 공업지역 환경오염에 대한 조사분석 및 중장기적 개선 대책 수립 용역 등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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