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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쇼핑몰서 2027년 우주여행 티켓 판매…1장에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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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中 스타트업 선란우주, 우주 여행 티켓 2장 판매
재활용 가능 로켓으로 비용 낮춰…안전성 우려도

지난 4월 발사된 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 CCTV 캡처지난 4월 발사된 中 유인우주선 선저우 18호. CCTV 캡처
중국의 한 우주 분야 스타트업이 24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우주 여행 티켓을 판매한다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콰이커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훠량 장쑤 선란우주유한공사(Deep Blue Aerospace) 회장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오는 2027년 출발하는 우주 여행 티켓 2장을 판매하며 1장당 가격은 150만위안(약 2억 9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판매되는 우주 여행 상품은 승객들이 우주선이 우주 공간에는 도달하지만 궤도에는 진입하지 않는 준궤도 여행이다.

예약금은 50만위안이며 구매자의 건강 및 신체 상황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야해 나머지 잔금은 회사 R&D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불해야 한다.

예약금은 결제 뒤 7일 이내에는 무료 환불이 가능하다. 또, 계약 체결 후 개인 사정에 의해 일정을 변경해야 할 경우 6개월 이전에 고지하면 1회에 한 해 무료 변경도 가능하다.

우주 여행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로켓을 이용할 계획이다. 선란우주 측은 "재활용 가능 로켓이 우주 여행의 상업화를 가로막는 높은 발사 비용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선란우주 측은 재활용 가능 로켓 분야 기술력을 확보했고, 내년 1분기에 실험 발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회수 시험 비행에 실패한 선란우주 로켓. 웨이보 캡쳐회수 시험 비행에 실패한 선란우주 로켓. 웨이보 캡쳐
앞서 선란우주는 지난달 22일 이 회사의 첫 번째 고고도 회수 시험 비행을 위해 재활용 가능 로켓 '네뷸라(Nebula)-1'을 발사했지만 시험 비행은 실패했다.

로켓은 발사 후 내몽골에 위치한 우주 발사장에 다시 착륙을 시도했는데 마지막 착륙 순간 로켓은 발사대에 부딪히며 화염에 휩싸이고 말았다.

당시 선란우주 측은 "해당 로켓은 약 5km 고도까지 이륙했으나 착륙에 실패해 테스트 임무는 완전히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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