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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투표 사기라던 트럼프 "나도 사전투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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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선 '우편투표' 신뢰성에 의구심
사전투표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독려
네바다 사전투표에선 공화당 비율 더 높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기록적인 사전투표
현재까지 전국에서 2500만명 투표 마쳐

연합뉴스연합뉴스
'사전투표'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는 입장을 바꿔 본인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나도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빠른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일찍 투표하는 것은 좋은 것 같다"며 "중요한 것은 투표를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사전투표, 특히 우편투표는 사기라고 비난하며 대선 당일 투표소 투표를 권장했다.

지금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우편 투표의 신뢰성에 의구심을 표하며 여전히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 변화는 사전투표 참가자가 늘더라도 자신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사전투표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참여가 높았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공화당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사전투표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합주 중 한곳인 네바다주는 전날 저녁 기준 사전투표 참가자의 40%가 공화당 유권자였으며, 민주당 유권자는 35.7%로 오히려 더 적었다.
 
미국은 대선 당일 투표소 투표와는 별도로 사전에 우편투표와 조기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조기 투표가 시작된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기록적인 사전투표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미 전국에서 2500만명이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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