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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이혼 이야기 먼저 꺼내지 않아…혼자만의 지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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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TV조선 제공율희. TV조선 제공
그룹 라붐 출신 가수 율희(본명 김율희‧27)가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2)과 이혼 후 심경을 직접 전했다.

율희는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이야기는 제가 꺼내지 않았다"며 "진지하게 '이혼'이라는 글자가 제 인생에 다가왔을 때 처음에는 '극복해 보자' 그랬다. 아이들이 있으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이미 둘 다 골이 깊어졌을 때였다"며 "우리는 서로를 위해 이런 결정(이혼)이 맞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율희는 지난 2018년 최민환과 사이에 아들을 낳고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에는 쌍둥이 딸을 낳은 뒤 부부가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서로의 행복 위해 내린 선택"이라며 이혼을 발표했다.

율희는 이날 방송에서 "(이혼) 위기를 못 느꼈다. 그래서 너무 갑작스러웠다"며 "그걸 알게 된 순간부터 혼자만의 지옥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세 아이 양육권을 포기한 데 대해 "어느 부모가 내 핏덩이들 안 보고 싶겠나. 그 결정이 제일 힘들었다"며 "아이들 경제적 여건을 지켜주고 싶어 양육권을 포기했다. 경제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여건이 더 나은 건 아빠(최민환) 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 나오기 전까지 울면서 아이들 사진을 다 찍었다. 그때까지 계속 고민했다. 나는 아이들 없이는 못 살 것 같은데 이게 잘한 선택인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율희는 "이혼 후에 모든 미움은 씻어버리자는 생각이었다. 아이들 문제나 이슈가 있으면 (최민환에게) 편하게 연락할 수 있다"며 "잠깐이라도 시간이 나면 최대한 아이들을 만나려 하고 있다. 주말에는 2박 3일 동안 꼭 같이 보내려 한다. 2, 3주 간격으로 면접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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