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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후견인" 충북형 K-가디언 '첫발'…K-유학생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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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서 'K-가디언' 발대식
다음 달부터 도내 모든 대학으로 확대
1만 명 유치 앞둔 K-유학생 성공 열쇠
"유학생 정착에 지역 사회 구성원 참여 필요"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외국인 유학생의 적응과 정착을 돕는 후견인 제도인 '충북형 K-가디언'이 첫발을 뗐다.

충청북도가 인구 소멸 대책의 하나로 온 힘을 쏟고 있는 '충북형 K-유학생' 유치에도 더욱 탄력이 불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21일 충북도립대학교 미래관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적응과 정착을 돕는 'K-가디언' 발대식을 개최했다.

'K-가디언'은 지역의 민.관.산.학 관계자를 활용해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정착을 돕는 후견인시스템이다.

지방의회와 경찰, 소방, 민간.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인사를 유학생들에게 1대 2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유학생들에게 지역 생활 정보와 진로 상담을 제공하거나 환경 정화 등 지역사회 활동도 함께 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모두 9명의 가디언과 도립대 유학생 57명 가운데 우선 18명이 참여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도내 모든 대학에서 'K-가디언'을 모집하고 유학생 참여를 독려하는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원대 제공서원대 제공이처럼 'K-가디언'이 첫발을 내딛게 되면서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형 K-유학생' 유치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과 인력난, 지방대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을 선발해 학습 기회와 일자리를 함께 제공하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도 시행 불과 1년여만에 유학생이 2배 가까이 늘며 당초 내년까지 목표로 했던 1만 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

더욱이 최근에는 법무부까지 시간제 취업 허가와 출입국 기준 완화를 검토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에 나서고 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앞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 만큼 대두될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 구성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K-가디언 제도가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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